6월 5일 코스트코에서 호주산 냉동양지 5kg을 구매하여 쿠킹한 사진입니다. 고기를 그릴에 장착한 시간이 새벽 2시 30분이었고, 식탁에 올린 시간이 다음날 오후 1시 37분이니 장 장 11시간 동안의 바비큐 열전이었습니다.  레시피의 특징은 양지가 앞다리 사이의 치밀하고 단단한 부위 이므로, 100도 이하에서 장시간 저온 쿠킹을 통해서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인내심의 경주입니다.

 식솔이 많았던 탓에 무리하게 큰걸 고른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브리스켓은 1파운드(453g)당 1시간의 쿠킹시간이 필요합니다. 해서 적당히 2~3kg 정도면 5~6시간으로 끝낼 수 있을것을 11시간을 했습니다.^^ 그것도 11시간을 기다린 친구들이 보채서 84도 심부온도에 이르기도 전에 일부를 썰어서 스테이크로 전환해야 했습니다.ㅠㅠ   다음에는 2kg 정도 크기를 인원수에 맞게 여러 덩이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

럽을 해서 하루이상 숙성과정을 거쳐야하나 미리 준비를 못한 탓에 인젝터(주사기)를 이용해 라미네이드 용액을 주입해서 급하게 했습니다. 맛은 다들 좋다고 했지만, 들어갈 것은 다 들어갔는데 숙성을 통해서야 얻을 수 있는 깊은 어울림의 향취는 없었습니다.